Listen Campaign

  • Sep 28, 2008
topimage

2008년 심장의 날을 맞이하여 온오프라인을 통합하여 하나의 캠페인이 필요했습니다. 그동안 심장의 날에는 심장병의 무서움을 강조하거나 심장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건강을 지키자는 캠페인을 해왔는데 이번에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갈 방법을 고심하였습니다.  크리에이티비아에서는  자신의 심장소리를 듣는 감성적인 Listen캠페인의 컨셉을 생각하였고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과 통합적인 경험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여 더즈가 온라인 부분을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01_Listen Campaign

심장소리가 들리나요?

Listen Campaign은 자신의 심장소리를 들어보고, 체험하고, 보존함으로써 건강한 삶의 소중함을 기억하는 공익문화캠페인입니다. 디지털 청진기와 녹음기를 이용하여 거리 한복판에서 자신의 심장소리를 MP3파일로 녹음합니다. 녹음된 심장소리는 개인 영상과 함께 심장의 날 홈페이지에 업로드 되며 개인 블로그 및 홈페이지에 스크랩 할 수 있습니다. 녹음된 심장소리는 캠페인 종료 후 상징물에 보존됩니다.사이트에 들어오면 이렇게 모아진 심장소리들을 클릭해서 들어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심장소리도 찾아서 들어볼 수 있습니다. 평소에 자신의 심장소리를 들어보지 않았던 사람들이 심장소리를 듣는 낯선 경험을 통해 자신의 심장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 감성적인 인터랙션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상적인 경험이 되었습니다.

 

step1 – 사람들의 심장소리를 수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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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 웹사이트에서 자신의 심장소리와 다른사람들의 심장소리를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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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3- 오프라인 인스톨레이션 부스에서  사람들의 심장소리를 듣는 미디어아트 체험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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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셀럽들의 앨범과 바이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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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_ Website (Papervision 3D)

사람들의 심장소리가 담긴 큐브들이 모여서 커다란 하트가 된다는 컨셉에 통일되게 온라인에서도 표현할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단순히 그래픽적으로 보여주기에는 심장박동의 느낌과 사람들의 심장이 담긴 큐브를 표현하기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페이퍼비전3d를 이용하여 마우스에 따라 3d로 움직이는 큐브 3d를 구현하였습니다. 각각의 사람의 심장이 담겨있는 큐브는 클릭하면 커다란 큐브로 바뀌고 거기서 해당 심장의 주인공의 인터뷰나 심장소리를 감상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각각의 메뉴의 트랜지션도 이러한 3d큐브들이 움직이면서 글자를 만들었다가 해당 메뉴로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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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_Output

 

04_Result

Listen 캠페인은 한국 건강 캠페인 역사상 가장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전년도에 비해 전체 참여자가 2700% 증가하였습니다. 게다가 배너 광고비를  쓰지도 않았음에도 14일 동안 2만여명이 웹사이트를 방문하였습니다. 캠페인 기간동안 500여개의 블로그 글이 올랐고 40개의 캠페인 관련 기사가 생산되었습니다. 재미없고 지루한 공공캠페인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사람들과의 인터랙션이 충분히 이루어진 캠페인이었고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칸광고제,뉴욕광고제, 웹어워드 등에서 수상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