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ng Chef Collection & T9000

  • May 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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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_About the project

삼성전자의 셰프 컬렉션과 지펠 T9000. 두 개의 냉장고는 삼성전자 냉장고 종류 중에서도 최상위급의 프리미엄 모델입니다.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성능에서 충분히 알려진 두 모델은 이미 다양한 홍보 영상과 미디어 자료가 있었습니다. 그런 두 제품을 다시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하는 이유는 기존 영상들과는 다른 목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우리에게 새롭게 주어진 미션은 ‘두 제품의 특정 기능을 설명하는 것’이었으며, 소비자들이 잘 모르는 기능이었기에 ‘한 번에 이해되는 쉬운 내용’으로 차별화된 콘셉트를 잡아서 제작해야 했습니다.

 

02_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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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_Strategy 

2가지 기능 모두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생소하고 어려운 기능이었기에 기존의 영상들보다는 좀 더 친근하고 쉽게 다갈 수 있는 T&M가 필요했습니다. 낯선 기능들을 자세하게 설명해야 했기에, 기존의 스타일리쉬 혹은 시크한 T&M는 자칫 설명을 더 딱딱하고 지루하게 보이도록 만들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만화 혹은 애니메이션 같이 흥미를 유발하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기 쉬운 T&M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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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T&M을 만들어가던 초기의 시안 이미지

 

04_Visual Concept

전체 비주얼 콘셉트는 애니메이션을 기본으로 2D 느낌이 나는 3D 애니메이션으로 정했습니다. 완전하게 2D로 작업하게 될 경우 실제 제품과의 이미지가 잘 붙지 않아 괴리감이 생기는 점도 있고, 그 노력에 비해서 그 효과가 덜 하다는 점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완벽하게 입체적인 3D로 진행하지 않은 이유는 3D 애니메이션이 모든 분야에서 자주 사용되어 흔하게 느껴지는 점과 기능 설명에 들어갈 그래픽 효과들이 벡터 스타일에 좀 더 어울리게 디자인될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배경

음식

캐릭터

 

몇 차례의 수정을 거친 최종 비주얼입니다. 얼핏 2D 벡터 스타일로 보이지만 조금만 유심히 보면 약간씩 입체감이 있는 3D 애니메이션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3D로 제작했기 때문에 모션 역시 훨씬 자유롭고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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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_Storyboard

미세 정온 기술의 핵심은 냉장실에서 일어나는 온도변화를 최소화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냉장실의 온도를 설정하면 그 온도를 항상 유지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온도변화가 크며 따라서 식품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는 상추를 주인공으로 해서 셰프컬렉션과 일반 냉장고에서의 온도변화에 따라 쾌적해하는 모습과 힘들어하는 모습을 반반으로 나누어 연출했습니다. 전체 비주얼 콘셉트에 맞추어서 내용 역시 야채를 의인화해서 기능을 쉽게 설명하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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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컴프레서와 트리플 독립냉각은 더욱 생소한 단어입니다. 냉장고의 온도를 관리하는 컴프레서라는 부품이 보통 냉장고들은 1개가 있는데 T9000은 2개가 있어서 더욱 정밀하게 온도 관리가 가능합니다. 단순히 부품이 가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너무 딱딱하니 컴프레서가 1개일 경우와 2개일 경우의 상황을 일꾼으로 비유해서 표현했습니다. 트리플 독립냉각은 냉장고 속 3개의 공간이 분리되어 냄새가 섞이지 않으며 각각 공간이 최적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기술입니다. 그래서 냉장고 속을 집안으로 비유해서 각각의 방이 쾌적하게 유지되는 모습으로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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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_Process

2D 애니메이션 같지만 3D로 제작된 작업이었습니다. 캐릭터와 소품들은 최대한 단순하고 깔끔한 느낌으로 모델링하면서 실제 제품들은 실사 느낌을 내야했기에 팝업카드 요소를 넣어서 제작했습니다. 애니메이션과 실사의 조화를 위해 선택한 방법이었으며, 2가지 스타일이 이질감없이 잘 붙을 수 있는 표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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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_Outp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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