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Workshop in Okinawa

Posted by | Jan 20, 2013 | Blog, go
2013_오키나와

‘짝’ 컨셉으로 영혼의 짝을 찾아 떠난 하반기 워크샵.
일본 오키나와의 더즈 애정촌을 만나보세요.

 

1

앞으로 닥칠 일들은 상상도 못하고 오키나와 애정촌으로 출발하는 더즈 11인.
과연 그들은 자신만의 영혼의 짝을 찾을 수있을까요?
(좌로부터, 남자 1호, 2번, 3호, 4호, 5호, 여자 1호, 2호, 3호, 4호, 남자 6호, 7호)

 

2

이번 여행은 더즈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해외 렌트카 여행!
첫 워크샵이라 아직까지는 뭔가 어색한 비욘세 몸매의 소유자, 남자 6호.
그 옆에서 마냥 좋아라 하는 여자 3호.
그녀는 이번 여행 동안 지금처럼 계속 웃을 수 있을까요?

 

3

“이제 출발해도 되나요?”
야무진 눈빛으로 운전대를 잡는 남자 5호. 집요한 친절함으로 여자들에게 어필하려는 그…
이번 여행으로 통해 ‘중훈님’이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답니다.

“중훈님이 강림하시사 운전대를 잡으셨으니
온 도로가 일차선으로 합쳐지사 아무도 끼어들지 못하느니
더즈인들 모두 안전함을 느끼어 기쁨의 눈물을 흘리도다.”
(중훈계시록 11장22절)

 

4

“까르르륵~제가 다 프린트해왔어요! 저만 따라 오세요~”
솔선수범한 모습으로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으려 하는, 여자 2호.
과연 그녀는 모두를 만족하는 여행을 만들어 줄까요?

 

5

여자 2호의 첫번째 추천 코스는 오키나와 아이스크림.
그녀가 꼭 먹고 가야한다는 말에 숙소 도착 전 시식! 하지만 사람들 반응은?
“음…. 음…. 뭐… 맛있네요~”
남자 5호, 6호, 여자 4호의 표정이 진실을 말해주고 있네요.

 

6

드디어 애정촌에 도착!
오늘은 다른 일정을 취소하고 숙소 안에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됐어! 해냈어!”을 외치며 칼꼽기를 하던 그들!
이것으로 그들의 불행이 시작되었습니다.

 

7

드디어 첫번째 짝 선택이 이루어졌습니다.
다섯 짝으로 나누어 게임과 술로 보낸 시간들. 사람들의 정신은 점점 혼미해지고….
풍문으로는 댄스타임까지 이어져 서로의 밑바닥까지 봤다고 하네요.

 

8

“전 잠시 쉬어도 되나요?” 첫번째 희생자 남자 5호.

 

9

둘째날 여자 2호의 두 번째 추천! 100년 된 우동집에 갔습니다.
먹고 나서 사람들 반응은 역시 또 “음… 음… 뭐…. 맛있네요~”
그 뒤로 그녀는 아무 곳도 추천하지 않았습니다.

 

10

여자들의 음식 셀카! 여자보다도 섬세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남자 1호.
전날 여자 1호에게 호감을 표현했지만 여자 1호의 무관심 때문인지 무언가 못마땅한 듯하네요.
“저기, 이제 그만하고 좀 먹죠?”

 

11

얼마전 신림에서 홍대로 이사해
드디어 홍대인이 된 것을 은근 뿌듯해하는 스타일리쉬한 남자 7호의 화보도 한 컷!
“느낌있네~”

 

12

큐티섹시와 아련함을 동시에 보여준 야누스 여자 3호.
하지만 전날 술자리의 여파로 둘째날은 시체가 되었답니다.

 

13

여자 4호의 집착으로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벚꽃 축제.
이곳에서 남자 7호와 남자 6호가 지난 밤 게임의 벌칙을 수행했습니다.
‘전인권 &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손미’

 

14

“그래~ 여기가 낙원이야~”
귀에 벗꽃까지 꽂으며 오키나와의 따사로움을 느끼는 남자 3호.
전날 밤 짝이었던 여자 3호를 시체로 만든 뒤, 새로운 짝을 찾기위해 귀여움을 발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애정촌의 귀요미로 등극할 수 있을까요?

 

15

여기는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

 

16

웅장하고 아름다운 바다 세상에 다들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17

단체 ‘어머나~!’ 이건 도대체 무슨 컨셉일까요?
재밌는 사진을 찍어가야 한다는 집념 때문이었을까요?
결국 이런 무리수까지 두게 된 것 같네요.

 

18

둘째날 저녁 게임을 좋아하는 여자 4호와 술을 좋아하는 남자 4호의 시너지 효과는 대단했습니다.
몇 명의 희생자가 생긴 가운데, 새벽 4시까지 이어진 게임과 술.
도대체 이번 여행은 무엇을 위한 여행이었을까요?
이럴 거면 대성리 애정촌으로 갈 걸 그랬어요.

 

19

셋째날! 오늘은 오키나와에서 가장 핫하다는 아메리칸 빌리지로 고고~
여행 내내 서로의 애듯한 감정을 표현하던 남자 7호와 남자 1호.
종국에는 온몸으로 감정을 표현했답니다.
드디어 오키나와 애정촌에 1호 커플이 탄생하는 순간!! “두 분 행복하세요 ~ 영원히!”

 

 

20

“익스~큐스? 하우 머치?!” 쇼핑 삼매경 남자 3호.
“1호님, 저한테 요게 어울려요? 아님 요게 어울려요?”
“어….. 음….. 뭐… 둘 다 음….어…..어울려….요!”
여자보다 섬세한 남자 1호는 거짓말을 잘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21

얼마 전의 다리 골절로 지팡이에 의지하며 이번 여행을 함께한, 남자 4호.
여자들의 모성 본능을 자극하려 했지만 현실은 은따 여행이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

 

22

아메리칸 빌리지에 왔으니, 무미건조하더라도 단체컷 한 장은 필수!
왼쪽 끝의 두 분은 몸크기가 정말 대조적이네요.

 

23

“여부세요~? 그기 누구 없소?” 최고령자 여자 4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아련함의 소유자!
혼자 외로이 거닐어보지만 다가오는 이, 하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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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빌리지에 더즈의 흔적을 남기고 왔습니다.

 

25

DOES 2013 F/W Collection!
가로 스트라이프 티셔츠, 애정촌 유니폼으로 해도 되겠어요.

 

25

헉! 커플룩! 우연의 일치였을까요? 귀요미 남자 3호의 집요함이었을까요?
이들은 과연 짝이 될 수 있을까요? 근데 여자 1호의 표정은? 너무 그르지 마요~

 

26

첫날밤 유일한 남남 커플이었던, 남자 2호와 남자 6호.
남자 6호의 비욘세 몸매 매력이 통한건가요?
마지막 날까지 붙어 다니는 걸 보니 서로의 감정을 공유한 듯하네요.
정식 커플은 아직 아니지만 잘 됐으면 좋겠어요.

 

27

오키나와의 마지막 저녁으로는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고령자의 핸디캡을 재력으로 커버하고 싶었던 걸까요? 계산은 여자 4호가 했습니다.
하지만 나이의 벽은 높았나봅니다. 여자 4호는 끝내 짝을 찾지 못했다고 하네요.

 

28

마지막 날 돌아오는 공항. 여행지 정보를 프린트해서 이곳 저곳을 추천하던
솔선수범 가이드녀 여자 2호는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비행기 시간을 잘못 알아서 3시간 동안 공항에서 대기….
가이드녀는 마지막 날까지 사람들의 눈 밖에 나고 말았답니다.

 

29

우여곡절 끝에, 서울 도착!
여자들의 도도함 때문이었을까요? 동성 커플 두 팀만이 짝을 찾은 채
나머지 사람들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서울로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안녕, 오키나와 애정촌!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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