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랑스, 오스트리아에선 어떤 동물을 만나고 왔을까요?
본인 사진이라곤 엄지 손가락 하나 찍어 온 C과장님의 여행기부터 시작할게요.
남들은 런던아이 보러 갈 때 해리포터가 보고 싶어 런던으로 떠났네요.
판타지 마니아의 흥분이 느껴지는 초점 없는 사진들.
비틀즈의 팬들에겐 성지와도 같은 곳, 애비 로드 스튜디오에도 들렀습니다.
여기서도 횡단보도 인증샷을 찍어 오지 않다니 오오 쿨내…
그래도 런던에 왔으니 빅벤과 런던아이의 멋진 야경도 챙겨둡니다.
중세빠들의 꿈, 에딘버러에도 다녀왔군요.
스코틀랜드의 자랑, 에딘버러 성의 위엄!
오올….
노숙견 포스의 사랑 받는 개님들.
법사 한 명쯤 어딘가에 있을 듯한 석양과 함께 C과장님은 현실로 소환!
한편 S과장님은 파리지엥이 되기로 했습니다.
그럼 일단 커피부터 마시고.
가만 있어 보자.. 어디부터 가볼까.
날씨도 걷기에 딱 좋네! 음, 그래. 파리지엥이 되기에 좋은 날씨야.
꽃 향기 가득한 파리의 잔디에서 햇빛 섭취~
파리에서야 비로소 폭발하는 연출혼!
걷는다 파리를! 한다 쇼핑을!
행복에 흠뻑 젖어서도 길 잃은 고양이들을 굽어 살필 줄 아는, 따뜻한 집사 S과장님.
여유로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파리의 개님도 그의 따뜻한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S과장님의 파리 여행은 무척 평화로웠던 것 같아요.
나도 3년이다!
반년 전부터 예약하며 이 날만을 기다렸다는 K대리님의 여행지는 건축과 커피와 음악의 도시 빈.
20년 전 영화 속 모습과 거의 달라진 게 없다는, <비포 선라이즈>의 촬영지 ‘카페 슈페를’.
번쩍번쩍. 황실 식기들과 함께 셀카도 남겨왔네요.
여기는 더 번쩍번쩍. 음향으로 세계 최고라는 황금홀!
심지어 수도원까지도 번쩍번쩍번쩍!
빈 근교에 위치한 멜크 수도원은 소설 <장미의 이름>의 모티프가 된 곳이라고 합니다.
비 오는 멜크의 분위기도 운치 있네요~
다시 도시로 돌아온 여우성애자. (a.k.a 자연사 박물관 야간 관람객)
어쩐지 외로움이 느껴지는 동물원을 끝으로, K 대리님까지 복귀 완료.
다들 완벽히 충전하고 오신 것 같으니, 계속 더 파이팅 하기로 해요!